스포츠닥터스 후원의 밤 및 스포츠의료봉사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사진=스포츠닥터스)

‘마라톤 영웅’ 황영조 감독이 스포츠의료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스포츠닥터스는 지난 22일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3회 후원의 밤 및 제3회 스포츠의료봉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MC 이기상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 가운데 스포츠닥터스 의료봉사활동의 과거와 현재의 발자취를 되짚어보고,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의료 및 스포츠, 문화예술 분야에서 공로가 인정되거나 봉사에 기여한 바가 큰 사람들을 선발해 포상하고 축하했다.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후원과 봉사를 한 사람에게 시상하는 봉사대상은 황영조 감독(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이 수상했다. 명예공로상은 동서한방병원 박상동 이사장, 의료봉사부문 최우수상에는 황지효 교수(한림대강남성심병원), 공로상에는 정명순 약사(서울요양병원), 조상윤 원장(킹스치과의원), 노수진(브론코기념병원 재활의학과 과장)이 수상했다.

스포츠부문 최우수상은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할 수 있다’의 주인공 박상영(펜싱), 공로상은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현우(레슬링)가 수상했고, 부상으로 상금이 주어졌다. 문화예술부문 최우수상은 스포츠닥터스 홍보영상에 출연한 임성훈(MC), 공로상에는 임선혜(소프라노), 현영(방송인), 김영민(성우)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서 진행된 위촉패 전달식에서는 후원회장으로 김형준 대표(에이티테크놀러지)가 위촉됐고, 국제의료봉사기금 1억원을 함께 후원했다.

이 외에도 한 해 동안 스포츠닥터스의 의료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기업과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은 “올 한해 스포츠닥터스와 함께 해준 많은 분들 덕분에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 스포츠닥터스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올해의 성과들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태극기를 달고 ‘국위선양’ 할 수 있는 국내 토종 NGO 의료봉사단체로 더 발전할 것”이라며 “체계적이며 전문화된 글로벌 의료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라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닥터스는 2003년에 UN DPI의 NGO로 정식 등록됐고, 13년간 국내외 의료, 스포츠, 문화, 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국제의료봉사단체이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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