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신당 창당추진위 (사진=해당방송 캡처)


보수신당 창당추진위 일정이 공개됐다.

26일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로 구성된 개혁보수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개혁보수신당은 내일 오전 10시 분당을 선언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오신환 창당준비위 대변인은 탈당 인원수에 대해 "30명 안팎으로 예상된다. 확정된 인원은 오늘 최종 점검 후 내일 공식 발표하겠다"며 "1월 초 2차적인 소규모 탈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 분당과 동시에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기 위한 준비를 같이 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소집하고 원내대표 등 원내 구성과 관련된 내용들을 논의하고자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오 대변인은 "오늘은 창당발기인 내용과 실무위원들 선발, 창당 일정, 선언문 등을 논의했다"라며 "창당일은 1월 24일로 확정했다. 그 일정에 맞춰 차질없이 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새누리당에서 개혁을 이뤄내지 못할 거라고 판단한 것은 수구적이고 패권적인 지금의 당에서 희망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며 "개혁보수신당은 민주적이고 의사결정 과정에 모두가 참여하는 열린 정당을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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