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사진=방송캡처)

투비소프트는 중국 상하이 시정부의 국영투자기관 ISPC로부터 투자합의각서(MOA)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고 21일 공시했다.

지난 2월 투비소프트가 100% 출자한 종속회사인 SFH는 ISP와 중국에 진출할 계획이거나 진출해 있는 국내 중소기업을 지원 및 투자하기 위한 MOA를 체결한 바 있다.

이미 벤처 및 스타트업 대상회사 6군데에 출자의향서를 제출, 벤처 발굴 기업에 투자하는 등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했다는 것이 투비소프트의 설명이다.

그러나 투비소프트는 21일, “ISPC의 한국 지사 철수 및 최근 사드 배치 등 한중 관계에 민감한 사항으로 인해 더 이상 MOA 계약을 지속하기 힘든 상황으로 판단, 프로젝트 수행에 대한 협력을 중단한다는 공문을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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