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발전 프로젝트, 2030등록엑스포 신청 등도 '톱 10'에 올라

김해신공항 건설 확정이 올해 부산 시정의 가장 큰 성과를 꼽혔다.

부산시는 시민, 언론인, 공무원 등 8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2016 시정 베스트 10'을 선정, 22일 발표했다.

올해 최고 성과는 시민들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이뤄낸 '김해신공항 건설 확정'이 선정됐다.

다음으로는 서부산청사·의료원 입지 확정과 부산구치소 이전 등 '서부산권 발전 프로젝트 본격화'가 뽑혔다.

이어 '부산형 도시재생 모델',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사업 부산 구간 개통', '2030등록엑스포 공식신청' 등이 뒤를 이었다.

FAO세계수산대학 및 국제금융기구 유치 등 '글로벌 도시 발판 마련'과 '부산형 기초보장제도와 다복동 사업', '신규 공공임대주택 7만3천 호 공급', '부산비엔날레가 열린 F1963, 폐공장의 변신', '파워반도체 상용화사업 유치' 등이 올해 부산시정 베스트 10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확정된 '현대글로벌서비스 부산 유치'와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은 시정 베스트 10+로 추가 선정됐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2016년은 김해신공항 유치와 서부산권 핵심사업을 확정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한 한해였다"며 "올해 성과를 발판으로 내년에도 글로벌 도시를 향한 부산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