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농협 매장을 활용해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163억원 증가했다. 농산물 유통과정을 줄여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판매하는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수는 모두 23개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은 614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451억원보다 36.1% 증가했다. 도는 연말까지 매출 67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생산자 실명제로 운영되는 직매장은 2013년 안성대덕농협 등 6개 직매장으로 시작했다. 첫해 매출은 50여억원이었다. 이후 소비자 이용이 많아지면서 2014년 223억원(11개 매장), 2015년 451억원(17개 매장) 등 매년 매출과 직매장 수가 늘었다.

도는 로컬푸드 직매장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