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 난동 (사진=리차드 막스 페이스북)

대한항공이 기내 난동 사건과 관련해 대응이 미숙했다는 지적에 대해 해명했다.

21일 대한항공은 언론을 통해 "이는 과장된 주장이며 회사는 매뉴얼대로 상황을 조치했다"며 "기내 승무원들은 대응 규정에 따라 난동 승객을 제압하고 포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무장이 기내 난동 승객 처리 절차에 따라 승객의 안전 위협 행위에 대해 경고 및 경고장을 제시했음에도 승객·승무원을 대상으로 폭행과 폭언 등 난동을 지속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해당 항공편에 탑승 중이었던 팝가수 리차드 막스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앞서 막스는 자신의 SNS에 "나와 다른 승객들이 제압에 나설 때까지 대한항공 승무원들은 전혀 난동승객을 저지하지 못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