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클럽 실종 여대생 8일 만에 숨진 채 발견
홍대 클럽 인근에서 실종된 여대생 이수현(20)씨가 실종 8일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21일 오전 11시 15분께 서울 망원한강공원 선착장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강경찰대 잠수부는 한강공원에서 수색작업 중 이씨를 발견하고 신원 확인에 나섰다. 이씨는 발견 당시 몸에 별다른 외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4일 이후 이씨의 연락이 두절되자 7일째 공개 수배에 나섰다.
대학 1학년생인 이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53분께 홍대 인근에서 학교 동기 등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한 클럽 앞에서 대화하던 중 갑자기 화를 내고 사라졌다.
경찰이 CCTV 분석 결과 이씨는 당시 오후 11시17분께 버스를 타고 마포 서교동 중소기업은행 앞에서 하차 후 망원한강공원 지하보도차로로 걸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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