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TP 기업지원단, 中企.벤처 매출.고용증대 공신
사진설명: 경기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이 지난 9월1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밀라노 HOMI 전시회'에서 바이어들과 상담하고 있다./경기테크노파크 제공

경기테크노파크(경기TP.원장 윤상균)가 운영하는 기업지원단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의 매출증대와 청년 고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1일 경기TP에 따르면 올해 기업지원단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매출이 전년대비 158%,고용은 132% 늘었다.

또한 청년들의 중소기업 탐방 프로그램인 ‘2016년도 희망이음 프로젝트’에 35개 우수기업이 참여하고 600명의 청년이 기업현장을 탐방해 취업의 기회을 얻고 있다.기업지원단은 기업들에게 기술개발, 디자인 및 시제품개발, 인증지원, 마케팅 등을 맞춤형으로 해결해 주고 있다.올해 기업 상담건수는 2040건이다.

경기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은 지역의 중소벤처기업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한 지역별 거점조직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경기도, 안산시의 지원을 받고 있고 있는 기업지원단은 경기도내 기업 중소·벤처기업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기업지원단 실무자는 “지난 5년간 중소벤처기업들의 수많은 애로사항을 분석한 결과 기업들이 어려워하는 분야는 기술개발, 디자인 및 시제품개발, 인증지원, 국내외 마케팅 순이다. 가장 큰 문제는 급박하게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상황에서 자금력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들은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빠르게 지원받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시로 맞춤형 지원을 하는 기업지원단이 인기가 많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기업지원단은 기업의 상담이 들어오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부서로 즉시 이관한다. 지원할 프로그램이 없는 경우는 도내 유관기관 사업담당자와 만나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직원들이 직접 상담하여 해결 할 수 없는 것들은 경기테크노파크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전문가 데이터베이스 안에 있는 1400여명의 외부 전문가들을 직접 현장에 투입해 해결하도록 지원한다.

기업지원단이 전략적으로 추진했던 2016년 ‘콜라보 초고속 사업화 지원’은 기업들이 전년대비 158%의 매출신장과 132%의 고용창출을 이뤄내도록 기여했다. 또한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들의 참여로 약 20억원의 수출계약을 이끌어 냈다. 요즘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있는 크라우드 펀딩도 와디즈 등과 협력을 통해 6개사가 3억 4천만원의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산학연 기술교류회를 운영하고 있는데 2016년 한해에만 20여회에 1000여명의 사람들이 참여하는 등 호응이 폭발적이었다. 고등학생, 대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희망이음 프로젝트의 경우도 경기도내 35개 우수기업을 선발하여 600명이 넘는 청년들에게 탐방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대기업 못지않은 우수한 중소, 벤처기업들이 있다는 것을 홍보했다.
이 결과 강소소기업인 유버(주), ㈜조인크로스, ㈜다비육종 등에 실질적으로 취업이 성사되기도 했다.

윤성균 경기TP 원장은 “2017년에도 기업지원 부분을 더 확대해 밎춤형 기업지원을 통한 수출 및 투자유치 및 고용창출을 더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