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대란…이마트도 ‘1인 1판’ 제한

롯데마트에 이어 이마트도 전국의 전 점포에서 계란 판매를 ‘1인 1판’으로 제한키로 해 계란 대란을 실감케 했다.

이마트는 21일부터 전국 147개 전 점포에서 계란 판매를 ‘1인 1판’으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22일부터는 계란 판매가도 평균 6% 추가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30개들이 한 판 가격은 6580원에서 6980원으로 오른다.

지난 8일 계란 판매가를 평균 5% 올린 데 이어 15일에는 추가로 4.8%를, 이번 6%에 걸친 세 차례 인상에 따라 계란 가격은 15.8% 인상된 셈이다.

경쟁사가 계란 판매가를 인상하고 판매 수량 제한 이후 소비자들이 쏠리면서 물량 품절 현상이 나타나 이 같이 결정하게 됐다는 것에 마트 측 설명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따라 계란 대란은 확산 속도가 한층 빨라지고 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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