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계좌통합조회 (사진=해당홈페이지 캡처)


휴면계좌통합조회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9월까지 총 461만 명에게 9522억 원의 휴면금융재산(이하 '휴면재산‘)을 환급한 바 있으나 아직까지도 찾아가지 않은 휴면재산이 상당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민 1인당 평균 1.1계좌에 해당하는 5500만 계좌에 총 1조4000억원의 휴면재산이 은행 및 보험회사, 증권회사 등에 남아있다.

대부분의 10만 원 이하의 소액 휴면재산(2000억원)인 경우가 많았고 87만 명은 상대적으로 고액인 10만 원 이상(1조2000억원)을 보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휴면재산 잔액의 63.6%(9000억원)에 해당하는 100만 원 초과 고액 휴면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도 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휴면재산을 보유 중인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 총 94개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내년 1월말까지 휴면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 면재산이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알 수 있도록 휴면재산이 있는 개별 고객에게 우편, 문자메시지, 전화 등으로 캠페인 기간 중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영업점 방문시 자사 보유 휴면재산을 환급해 주고, 다른 금융회사 보유 휴면재산에 대해서는 조회하고 환급받는 방법을 안내할 예정으로 이외에도 인터넷으로도 본인 휴면재산을 먼저 조회한 뒤 환급 신청할 수 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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