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시내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와 관련, 현재까지 한국 국민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당국자는 20일 "독일 주재 한국 대사관은 이 건과 관련한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 중"이라며 "오늘 오전 9시 현재 우리 국민 피해는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사건 발생 직후 독일 체류 국민을 대상으로 문자를 발송해 사건 발생 사실을 알리고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현지에 체류하거나 방문중인 우리 국민에게 신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소개했다.

19일 베를린 시내에서는 대형트럭 한 대가 크리스마스 쇼핑을 위해 많은 사람이 모인 시장을 덮쳐 최소 9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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