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도로…지하 2층 터널로
박원순 서울시장은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중랑천 중심, 동북권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2026년까지 2조3971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토목 사업이다. 1991년 개통한 동부간선도로는 강남과 노원·강북·도봉구 등 서울 동북권을 잇는 도로다. 출퇴근 시간에는 차량이 몰려 평균 시속이 24㎞에 그친다.
서울시는 중랑천 밑에 두 개의 지하터널을 뚫을 계획이다. 삼성IC부터 월계1교까지 13.9㎞ 구간 지하 40~60m 깊이에 장거리 차량용 왕복 4~6차로 지하터널(도시고속화도로)을 2023년까지 개설한다. 이어 2026년까지 성동~월릉교 8㎞ 구간에 지하 20~25m 깊이로 단거리 차량을 위한 4차로(지역간선도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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