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호 조달청장, '때로는 길이 아닌 길을 가라' 출간
정양호 조달청장이 32년간의 직장생활 경험을 진솔하게 담은 ‘때로는 길이 아닌 길을 가라<사진>’를 15일 출간했다.

정 청장은 "나름 성공한 직장생활을 뒤돌아보면서 특별하지 않지만 현실감 있고 진솔한 경험담들을 후배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글을 쓰고 책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책에서 우리의 직장생활 전반에서 겪게 되는 일상과 업무 관련 사항, 직장 내에서의 처세 문제, 자기계발 문제 등 다양한 측면을 다뤘다.

그는 책에서 "단순히 힘내라는 응원과 위로만 담아내지 않았다"며 "직장의 대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전하는 진심어린 충고와 격려를 녹였다"고 강조했다.

정 청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서던일리노이대(SIU)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대학 재학중 행정고시(28회)에 합격해 1985년 상공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이후 통상산업부,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자원부 등에서 산업과 에너지 분야 업무를 담당했다.

지난 2월 산업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조달청장에 임명됐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