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2017학년도 고등학교 수업료와 입학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이는 2009년 이후 9년 연속 동결 결정이다.

도교육청은 교육 재정 위기를 겪고 있으나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7학년도 고등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17학년도는 올해와 같이 1급지 연액 기준으로 고등학교 수업료 1371600, 방송통신고등학교 8400원이고, 고등학교 입학금도 1급지 기준으로 1만6100원으로 확정됐다. 2009년 이후 9년 연속 동결됐다.

오문순
도교육청 재무담당관은 경기 교육 재정이 위기 상황에 놓여있지만, 경기불황 속에서 학부학생들이 겪는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2017학년도에도 수업료와 입학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