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입 정시] KU융합과학원 8개 학과 신설…인턴십 지원
건국대(입학처장 최재헌·사진)는 2017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에서 총 1433명을 선발한다. 전체 3000명 입학정원 중 48%를 정시로 선발한다. 이 중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 사업’에 따라 신설된 KU융합과학기술원(KIT)에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KIT 합격자에겐 2년간 수업료 절반을 깎아주는 등 장학혜택도 다양하다.

모집군별로 보면 나군에서 가장 많은 701명을 선발하고, 가군과 다군에서 각각 511명과 221명을 선발한다. KU융합과학기술원(KIT) 8개 모집단위 140명은 모두 다군에서 선발한다. 미래에너지공학과, 스마트운행체공학과, 스마트ICT융합공학과 등 8개 학과가 신설됐다. 최초 합격자는 연구에 활용 가능한 도서연구비도 입학연도 1년간 매달 지원받게 된다.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을 위한 인턴십과 해외파견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2017 대입 정시] KU융합과학원 8개 학과 신설…인턴십 지원
KU융합과학기술원은 학사 4년, 석사 1년 등 4+1 과정으로 운영되며, 석사과정 재학생들에겐 전액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 토론식 수업이 가능한 첨단 토론식 강의실, KU스마트팩토리도 설립된다. KU스마트팩토리는 학생들의 산업연계 교육과 현장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기존의 연구시설과 별개로 열린 공간에서 기자재 사용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건국대는 장학 혜택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수능 4개 영역 백분위 합 392점 이상(평균 98점) 학생(KU 글로벌리더 장학 1급)’에게는 4년간 등록금 전액과 학업장려비(2400만원), 기숙사 무료제공 등 혜택을 준다. 건국대 대학원 석박사과정에 진학 시 등록금 전액도 지원한다. ‘KU 글로벌리더 장학 2급’도 4년간 등록금 전액과 4년간 학업장려비(1440만원)를 지원한다. 1년간 기숙사 무료 제공도 받을 수 있다.

건국대는 기존 ‘15개 단과대, 63개 학과’ 체제를 올해 ‘14개 단과대, 65개 학과’ 체제로 바꿨다. 공과대학 정원은 699명까지 늘렸다. 정보통신대학 소속이었던 전자공학과가 공과대로 새롭게 들어가 이번 정시모집에서 5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생명환경과학대 소속이었던 사회환경플랜트공학과도 공과대에 들어가 정시모집에서 신입생 7명을 뽑는다. 기계설계학과가 기계공학과에 통합됐다.

[2017 대입 정시] KU융합과학원 8개 학과 신설…인턴십 지원
정보통신대학은 소프트웨어 역량에 집중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융합학부’로 재탄생했다. 기존 인터넷·미디어공학과를 소프트웨어학과로 확대 개편해 정시모집에서 40명을 모집한다. 컴퓨터공학과도 기존 대비 늘어난 31명을 뽑는다.

정치대학 소속이었던 부동산학과는 경영대학으로 이동해 정시에서 2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경영대는 전통적인 경영학과 기술경영학, 부동산학 등 3대 축으로 육성된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enter.konkuk.ac.kr/seoul)나 전화(02-450-0007)로 하면 된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