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입 정시] 정보통계보험수리 등 8개 학과 교차지원 허용
숭실대(입학처장 이상은·사진)는 2017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1181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한다. 이번 정시모집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정시 군별 모집단위 분산 선발 △교차지원 대폭 허용(8개 학과) △한국사 가산점 부여(1등급 4점에서 9등급 0점까지 등급 간 0.5점) △예체능계열(예술창작학부) 전형방법 변경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 신설(정시 55명 선발) 등이다.

숭실대는 일반전형에서 정시 가군 382명, 나군 127명, 다군 566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계열에 상관없이 각 모집군에 모집단위를 분산해 선발한다. 이를 통해 지원자들은 학과 선택의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전형방법은 군별 모두 수능 95%와 학생부 5%를 반영한다.
[2017 대입 정시] 정보통계보험수리 등 8개 학과 교차지원 허용
정시 일반전형에서 인문·경상계열은 국어, 수학(가·나), 영어, 탐구(사회 또는 과학 2과목)를 반영한다. 자연계열1은 국어, 수학 가, 영어, 과학탐구(2과목) 성적을 내야 한다. 자연계열2는 국어, 수학(가·나), 영어, 탐구(사회 또는 과학 2과목)를 반영하고, 수학 가와 과탐을 응시한 수험생에게는 각각 표준점수 10%, 백분위 5%를 가산점(해당 과목)으로 준다. 한국사 가산점은 전 계열에 동일하게 적용되며, 1등급 4점에서 9등급 0점까지 등급 간 0.5점씩 차이를 둬 등급별 점수를 부여한다.

숭실대는 정시에서 교차지원을 대폭 허용하고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교차지원이 가능한 자연계열2는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건축학부(건축학·건축공학전공, 실내건축전공), 컴퓨터학부, 전자정보공학부(IT융합전공), 글로벌미디어학부, 소프트웨어학부,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로 등 총 8개 학과(부)다. 인문계열 수험생도 제약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숭실대는 계열별로 수능 반영 비율의 차이가 크다. 인문계열은 국어 35%, 수학(가·나) 15%, 영어 35%, 탐구(사탐·과탐) 15%를 반영한다.

경상계열은 국어 15%, 수학(가·나) 35%, 영어 35%, 탐구(사탐·과탐) 15% 비중으로 평가한다. 자연계열1은 국어 15%, 수학 가 35%, 영어 25%, 과탐 25%를 반영한다. 경상계열은 자연계열1처럼 국어(15%)보다는 수학(35%) 반영 비율이 높다.

예술창작학부 전형방법 변경도 지원자가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지난해 영화예술전공은 수능 70%와 실기(구술면접) 30%를 반영했으나, 올해는 수능 95%와 학생부 5%를 반영한다.

[2017 대입 정시] 정보통계보험수리 등 8개 학과 교차지원 허용
숭실대는 이달 31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정시 원서를 접수한다. 예술창작학부(문예창작전공) 실기고사는 내년 1월25일, 스포츠학부 실기고사는 1월22일부터 26일 사이에 실시한다. 최초 합격자는 2월2일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는 숭실대 입학처 입학관리팀(02-820-0050~54)이나 홈페이지(iphak.ssu.ac.kr)로 하면 된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