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입 정시] 죽전캠, 영어 비중 줄이고 국어·수학 확대
단국대(입학처장 이병인·사진)는 수능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단국인재장학생으로 선발해 입학금과 한 학기 등록금 전액을 면제해 준다. 단국인재장학생은 죽전캠퍼스와 천안캠퍼스 총 200명을 선발한다. 정시 지원을 고민하고 있는 수험생을 위해 보다 편리하고 정확한 ‘원클릭 입학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수험생 성적을 입력하면 전년도 성적과 비교해 입학상담을 해준다. 본인의 적성과 지원 분야, 예년 입시결과를 충분히 검토해 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단국대는 2017학년도 정시전형에서 총 2131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죽전캠퍼스 874명, 천안캠퍼스 1257명 등이다. 선발인원은 지난해 2519명보다 388명 줄었다.
[2017 대입 정시] 죽전캠, 영어 비중 줄이고 국어·수학 확대
인문·자연·의학계열은 수능 100%, 예체능계열은 수능과 실기를 반영하고,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학생부교과만으로 뽑는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는 백분위를 활용한다. 의학계열(의예과·치의예과)은 표준점수(탐구는 백분위 반영)를 반영한다.

죽전캠퍼스는 수능성적 백분위를 활용하며, 영어 비중이 축소되고 국어·수학 비중이 확대됐다. 문과대학·법과대학·사회과학대학·특수교육과·한문교육과·건축학과는 국어 비중이, 국제경영학과·상경대학·응용통계학과는 수학 비중이 늘었다. 인문계열·건축학과·체육교육과는 사회탐구 또는 과학탐구 2과목을 반영하지만, 한문 또는 제2외국어 1과목을 탐구로 대체할 수 있다. 건축학과를 제외한 자연계열은 탐구영역에서 과탐(2과목)만 반영한다.

죽전캠퍼스는 수능 한국사를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한 수학(가·나)형을 모두 반영하는 응용통계학과·건축학과·건축공학과·화학공학과·과학교육과·체육교육과는 수학(가)형 성적의 1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천안캠퍼스는 의학계열을 제외한 모집단위의 수능성적은 백분위를 활용한다. 탐구영역은 상위 백분위 점수 1개 과목을 반영한다. 다만, 외국어대학은 한문·제2외국어를 포함한다. 의학계열(의예과·치의예과)은 국어, 수학 가, 영어영역을 표준점수, 과탐을 백분위로 활용해 반영한다. 과탐Ⅱ를 응시한 경우 5% 가산점을 부여한다.

[2017 대입 정시] 죽전캠, 영어 비중 줄이고 국어·수학 확대
천안캠퍼스 정시 지원에선 전 계열에 걸쳐 영어 비중이 전반적으로 축소되고, 인문계열은 국어, 자연계열은 수학 비중이 늘어났다. 수능 한국사는 반드시 응시해야 하지만 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해병대군사학과는 1단계에서 수능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수능 80%, 실기 20%를 반영한다.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금, 4년간 등록금 및 생활관비 전액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단국대 입학처 홈페이지(ipsi.dankook.ac.kr)나 입학처(죽전캠퍼스: 031-8005-2550~3 / 천안캠퍼스: 041-550-1234~8)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상엽 기자 l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