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취임선서 (사진=DB)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취임선서를 했다.

12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제9대 유엔 사무총장 당선인이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총회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구테흐스 당선인은 “유엔의 이익을 위해 사무총장의 역할을 하겠으며, 어떠한 정부나 기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겠다”고 선서했다.

특히 그는 취임 연설을 통해 “유엔은 다원주의의 초석과 같은 기관으로 지난 수십년 동안 평화를 위해 기여해왔지만, 이제 도전은 우리의 대응 능력을 뛰어넘는 수준이 됐다”며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구테흐스 당선인은 반기문 사무총장을 이어 오는 2017년 1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임기는 5년이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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