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손연재 '올해를 빛낸 선수' 1위
올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4위로 아시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22·연세대·왼쪽)가 12일 한국갤럽이 집계한 ‘올해를 빛낸 선수’ 1위에 올랐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이 11월4~25일 3주간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손연재는 29.8%의 지지를 얻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24·토트넘·가운데)이 27.3%의 지지율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지난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생애 통산 4대 메이저 우승) 달성에 이어 올해 리우올림픽 금메달까지 따낸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오른쪽)로 지지율은 16.6%였다.

한국갤럽은 2005년부터 매년 그해를 빛낸 각 분야의 ‘올해의 인물’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한국갤럽 측은 “남성은 손흥민과 손연재, 박인비 순으로 1~3위를 꼽았으며 여성은 손연재와 손흥민, 김연아를 1~3위로 뽑아 성별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