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대규모 심야회동…민병두 “커밍아웃했다…반헌법파 명단 드러난 것”

“친박 50명 심야회동. 이제 반헌법파 명단이 드러나는 것이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친박 의원들이 대규모 심야회동을 가진 것에 대해 이 같이 발언했다.

민 의원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잘됐다. 그들이 커밍아웃했다. 친박 50명 심야회동. 이제 반헌법파 명단이 드러나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헌정유린 국사범 동조자들이 탄핵 찬성파를 새누리당에서 도려내겠다고 한다. 국민이 탄핵반대파를 도려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민 의원은 “지금 국민이 정치권에 원하는 것은 개헌파가 아니라 광장파를 조직하라는 것이다. 재벌 검찰 언론을 개혁하고 부패청산을 하라는 요구다. 이를 실현하는 광장파가 정치 전면에 서야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12월 중에 정치검찰 무능검찰을 개혁하는 단 한 두개의 입법이라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새누리당 친박계는 대규모 심야회동을 열고 현역 의원만 50명에 달하는 매머드급 공식모임을 만들고 비주류측 김무성·유승민 의원과 결별을 선언했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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