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평균치보다 19만명↑…'최대 규모 집회' 3일보다 22만명 감소

서울 도심에서 7차 촛불집회가 열린 10일 행사 장소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지하철을 이용한 승객이 79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광화문, 서울역, 시청, 종각 등 광화문광장 인근 지하철역 12곳 승하차 인원수를 집계한 결과, 이날 오후 8시 기준 79만841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토요일 평균인 60만680명보다는 약 19만명 늘어난 수치지만, 역대 최대 규모의 촛불집회가 열렸던 3일보다는 22만여명이 줄어든 것이다.

이날 광화문광장 인근 지하철역의 승차객은 33만620명, 하차객은 46만221명으로 집계됐다.

승하차객 수를 역별로 살펴보면 집회 장소와 가까운 5호선 광화문역이 13만1천76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호선 종각역 9만7천752명, 1호선 서울역 9만2천215명, 2호선 을지로입구역 8만3천16명, 1호선 종로3가역 7만7천397명 등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ts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