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의 한 먹자골목에서 불이 나 50여 명이 대피하고 6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사고가 났다.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인근 먹자골목의 한 건물과 건물 사이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근에 있던 시민 50여 명이 대피하고 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건물로 옮겨붙은 불이 외벽을 일부 태워 소방서 추산 1천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LPG 가스통 인근 쓰레기 더미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cham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