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사진=국민의당 홈페이지)

“세월호 7시간은 박대통령 1순위 탄핵사유, 새누리당과 비박도 책임지고 탄핵에 동참하라”

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고연호 대변인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가장 큰 피해자는 304명의 세월호 피해자들 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당연히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의 첫 번째 사유는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이며, 탄핵소추안에 제일 먼저 명기되어야 한다. 단 한 줄도 빼서도 옮겨서도 안 될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방위적으로 저질러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대한민국의 국격, 민주주의, 국민적 신뢰와 희망을 송두리째 망가뜨렸다. 무엇보다 생때같은 수백 명의 어린 생명을 캄캄한 물속에 생매장시킨 죄는 무엇으로 어떻게 만회할 수 있겠는가”라고 한탄했다.

또 “국민의당은 처음부터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세월호 7시간’을 명기하였고, 지금 이 순간까지 ‘세월호 7시간’이 탄핵소추안에 포함되길 주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떠한 경우에도 ‘세월호 7시간’은 타협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12월 9일 탄핵표결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새누리당과 비박의원들도 ‘세월호 7시간’에 대해 국민과 역사 앞에 진실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라고 덧붙였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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