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전문대학인'에 선정된 방송인 신봉선. / 한경 DB
'자랑스러운 전문대학인'에 선정된 방송인 신봉선. / 한경 DB
[ 김봉구 기자 ] 방송인 신봉선(사진) 등 전문대 출신 인재 3명이 ‘자랑스러운 전문대학인’에 선정됐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오는 9일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개최하는 ‘2016년 전문대학 교육포럼’에서 자랑스러운 전문대학인 시상식도 함께 연다고 밝혔다. 신봉선과 더불어 이용문 대한방사선협회장, 이기원 리챠드프로헤어 대표가 수상한다.

신봉선은 전문대(부산경상대 방송연예과) 졸업 후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전문 직업인이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전문대에서 개그우먼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문대 방사선과 졸업 후 30여년 동안 방사선사로 일해온 이용문 회장은 “앞으로 전문대 출신 직업인들이 더욱 인정받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챠드프로헤어를 창업해 현재 43개 직영점을 운영 중인 이기원 대표는 “전문대 출신 미용전문 직업인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기우 전문대교협 회장(인천재능대 총장)은 “수상자들은 자신의 전공을 살려 전문가로써의 자질을 키운 분들”이라며 “전문대 교육의 우수성을 일깨워준 자랑스러운 분들이다. 전국의 전문대 가족이 함께 기뻐하고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의 전문대학인’으로는 김명화 에스더전자 대표, 최윤형 인사혁신처 주무관이 선정됐다.

전문대 현장에서 개발·발굴된 우수 교육프로그램과 성과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날 포럼에는 이기우 회장을 비롯해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용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 등 8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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