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가능성 열어둬…최대한 의견수렴해 교과서내용도 수정"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일 역사 국정교과서 문제와 관련, "국민이 납득할 수준의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당 '역사교과서 국정화저지 특위(위원장 유은혜)' 주최로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답변했다고 참석한 의원들이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부총리는 민주당 의원들의 국정교과서 폐기 주장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 "의견수렴 기간 최대한 의견수렴을 하고, 교과서 내용도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언론에서 교육청과의 관계가 갈등인 것처럼 보도되고 있지만 실제 교육감들과 개개별로 만나면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주 중에 국정교과서 정책변경 발표는 어렵다"면서도 "오는 3월 학교현장의 혼란이 초래되지 않도록 교육부는 국정교과서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12월 내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