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한동대(총장 장순흥)는 국제법률대학원(로스쿨) 졸업생 11명이 지난 7월 치러진 미국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고 6일 발표했다. 매년 2월과 7월 두 차례 시행하는 미국 변호사시험에서 올해 38명이 합격했다.

한동대는 2002년 법률대학원 설립 이후 지금까지 미국 7개 주에서 총 336명의 변호사를 배출했다.

한동대는 국내 유일하게 ‘문답법’이라는 미국식 로스쿨 교육 방식을 그대로 옮겨와 학생들의 문제 해결 능력과 법률적 사고 능력을 키워주고 있다. 14명의 교수진은 모두 미국인 변호사 출신으로 수업은 100% 영어로 한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