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 아웃' 강정호 "실망드려 죄송, 성실히 조사 받겠다"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강정호(29·피츠버그)가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강정호는 6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지난 2일 저지른 음주운전 사고 관련 조사를 받았다. 그는 검은색 코트와 청바지를 입고 에이전트 관계자와 함께 경찰서 문을 열고 등장했다.

이날 '음주운전을 왜 했는가'라고 묻는 취재 기자의 질문에 강정호는 "정말 죄송하다. 모든 팬 분들께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를 받고 나오겠다"고 짧게 답한 뒤 교통조사계로 들어갔다.

앞서 강정호는 지난 2일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호텔로 귀가하던 중 서울 삼성동 사거리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