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부터 (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오만한 이정현 대표의 생각은 오직 ‘피의자 박근혜 대통령 지키기’이다”

더불어민주당 유송화 부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를 향해 이 같은 일침을 가했다.

이정현 대표는 지난달 30일 야당을 향해 “오늘 그만두게 하든지, 내일 그만두게 하든지 실천하면 장을 지진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시 “말을 바꿀지 안 바꿀지 내기 한번 할까”라고도 했다.

이를 두고 유 부대변인은 “이정현 대표는 아직도 피의자 박근혜 대통령이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지 모르는 분위기다. 피의자 박근혜 대통령이 4월 퇴진을 발표한다면 선심이나 베푼 듯 감사해 할 이정현 대표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어린 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추운 겨울 길거리에 나와서 외치는 ‘즉각 퇴진’ 분노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가 ‘피의자 박근혜 대통령 지키기’에 몰두하느라 국민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이정현 대표와 새누리당은 영원히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갈 것이라는 걸 깨닫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