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비군 훈련비가 1000~3000원 오르고 동원훈련장 생활관에도 모두 에어컨이 설치된다. 국방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의결과정에서 이처럼 사업계획이 조정됐다고 5일 밝혔다.

동원훈련에 참가하는 예비군에게 지급되는 훈련보상비는 현행 1인당 7000원에서 1만원으로 오른다. 일반훈련 교통비도 6000원에서 7000원으로 늘어난다. 현재 에어컨이 있는 군부대 병영생활관은 45.1%지만 내년엔 모든 병영생활관에 에어컨이 설치된다. 928개 예비군 동원훈련장 생활관에도 모두 에어컨이 보급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