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사진=국민의당 홈페이지)

“6일 후 국회는 탄핵안 가결로 온 국민의 염원에 보답해야 한다”

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이 같이 발언했다.

야3당과 무소속의원 전원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장 대변인은 “삐끗했던 야3당 공조가 복원된 것도 다행이다. 이제 6일 후 국회는 탄핵안 가결로 온 국민의 염원에 보답해야 한다. 국민의당은 야권공조를 굳건히 하여 탄핵안 가결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사실상 국정마비 상태가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다. 한반도 주변 4강과 북한의 정세는 단 한시도 마음 놓을 틈도 없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 뇌관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가계부채 폭탄 폭발은 시간문제고, 향후 경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내수는 추락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개점휴업 상태가 더 이상 지속될 여력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식물대통령이 되어버린 박대통령에 대한 직무정지는 국정 정상화의 필수조건이다. 국정정상화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96% 국민들의 분노를 외면한다면 민심의 들불은 새누리당을 집어 삼킬 것이다”고 경고했다,

장 대변인은 “국민의당 소속 의원, 지역위원장들은 국회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국민의 편으로 돌아올 마지막 버스를 탈것인지 국정농단 부역자로 남을 것인지의 선택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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