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열차 90.0% 운행…주말 열차 이용 승객 불편

철도파업 68일째인 3일 전체 열차운행률이 평시의 90.0%에 머물러 승객 불편과 화물운송 차질이 이어졌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전체 열차운행 대수는 2천513대에서 2천261대로 줄어 운행률은 90.0%다.

KTX 열차는 269대에서 244대로 줄어 운행률이 90.7%에 그치며 주말을 맞아 열차를 이용하려던 승객들의 불편이 컸다.

통근열차는 평시와 같이 100% 운행하며, 수도권 전철은 1천709대에서 1천691대로 줄어 운행률이 98.9%다.

새마을호는 52대에서 30대로 줄어 운행률이 57.7%에 머물고, 무궁화호는 264대에서 166대(62.9%)만 운행한다.

화물열차는 197대에서 108대로 줄어 운행률이 54.8% 수준에 그친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파업참가자는 7천84명에 복귀자는 700명으로, 파업참가율은 38.6%다.

이번 주 들어 복귀자가 하루 50명 이상으로 늘며 시간이 갈수록 파업 동력은 약해지는 분위기다.

직위해제자는 모두 251명이다.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