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오늘 발의 (사진=해당방송 캡처)


야3당이 탄핵안 오늘 발의키로 합의했다.

2일 야 3당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이날 발의해 오는 8일 국회 본회의 보고를 거쳐 9일 표결 처리하기로 합의 했다.

또 새누리당 비주류계의 요구대로 박근혜 대통령이 ‘4월 퇴진’을 선언하더라도 탄핵안 표결은 예정대로 강행하기로 했다.

이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박지원 국민의당·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회동하고 이같이 합의했고 공동 브리핑에서 “탄핵안을 오늘 중 발의해 8일 본회의에 보고하고 9일 표결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야 3당은 굳은 공조로 흔들림 없이 탄핵을 추진하겠다”며 “새누리당 비박계 세력 역시 더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대통령 탄핵에 함께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오늘은 대통령 탄핵으로 직무 정지가 예정돼있던 날인데 이유야 어찌 됐든 국민 뜻을 제대로 받들지 못해 송구할 따름”이라며 “야 3당은 어떤 균열 없이 오직 국민만 보고 국민의 뜻을 받들어 단단하게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