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6개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을 통합한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오는 12일 문을 연다.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고속버스터미널(한진·동양·중앙·금호), 시외버스터미널(동부·남부)을 15일 개점하는 신세계백화점보다 사흘 먼저 운영한다.

환승센터는 건물 동쪽에 있는 터미널과 박차장을 갖췄다.

수도권 등으로 가는 승객은 터미널 3층에서, 경상권 등으로 가는 승객은 4층에서 버스를 탈 수 있다.

하차는 모두 1층에서 한다.

박차장은 밤새 주차, 세차, 정비, 주유 등을 위한 시설이다.

대구시는 평일 하루 800대 정도가 운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승객들은 환승센터에서 KTX 열차, 대구도시철도 1호선, 고속·시외버스를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다.

버스·시스템 시운전을 거쳐 12일 오전 12시 1분 터미널 운영을 시작한다.

한편 남부터미널을 이용한 한 버스회사가 노선 문제로 환승센터에 들어오는 것을 꺼리자 시는 경북도와 노선 단축 등 운송사업계획 변경을 협의 중이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yi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