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총파업 (사진=영상캡처)

민주노총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총파업에 돌입했다.

30일 민주노총은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총 22만명의 조합원이 참여했으며, 이중 6만여명의 조합원이 서울 시청광장 등 전국 16곳에서 진행되는 ‘박근혜 즉각퇴진! 박근혜 정책폐기! 1차 총파업’에 참석했다.

스스로 정치파업이라 규정한 이번 총파업에서는 파업 결의와 함께 연가투쟁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단체행동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자와 상인, 농민, 학생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동참하는 시민 불복종 운동도 전개되며, 민주노총은 도심 행진을 하면서 불법파업으로 수감 중인 한상균 위원장의 석방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근로조건과 무관한 정치파업은 지난 1987년 이후 29년 만이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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