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과학수사부(부장 김영대 검사장)는 다음달 2일 서울 서초동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 베리타스홀에서 ‘형사절차상 디지털포렌식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2016 과학수사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대검 과학수사부를 비롯해 국내 디지털포렌식 관련 학회의 양대 축인 한국포렌식학회와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가 최초로 공동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다. 미국과 독일 최대 규모 검찰청의 수장 등 해외 법 집행기관과 도구 인증기관 관리자가 참석해 국제적으로 디지털포렌식 실무, 학계, 기술 분야를 총망라하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헬무트 퓐프진 독일 헤센주 검찰총장이 ‘독일 형사소송법상 디지털증거’를, 요시노리 나카노메 일본 주오대 교수가 ‘일본에 있어서 전자적 정보에 대한 증거능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바버라 거트만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과장이 ‘디지털포렌식 도구평가 방안’을, 제3세션에서는 케네스 마 미국 LA카운티검찰청 검사가 ‘미국 형사소송법상 디지털 증거’를 주제로 발표한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