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11시 6분께 경북 칠곡보 오토캠핑장 텐트 1곳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텐트 안에 있던 5세와 3세 여자 어린이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어린이들은 부모와 함께 야영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캠핑장 관계자는 "텐트 주변에 있던 야영객들이 불을 보고 텐트를 치는 사이트마다 비치된 소화기로 곧바로 진화해 불은 1∼2분 만에 꺼졌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텐트 안 난로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칠곡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har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