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사태-트럼프 쇼크에 소비심리 위축…7년 7개월 만에 '최저'
최순실 사태, 미 대선 등에 따른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소비자심리가 위축됐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5.8로 지난달보다 6.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9년 4월(94.2) 이후 7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CCSI가 장기평균인 10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올 6월(98.8) 이후 5개월 만이다.
11월 현재경기판단 CSI는 60으로 10월(72)보다 12포인트가 하락했다. 이는 2009년 3월 34를 기록한 이래 7년 8개월 만에 최저다. 향후경기전망 CSI는 2009년 3월(64)과 같은 64였다. 10월(80)보다 16포인트 폭락했다.
가계수입전망 CSI는 98로 10월(101)보다 3포인트 떨어졌고, 임금수준전망 CSI도 111로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지출전망 CSI는 106으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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