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동 구속영장 기각 (사진=해당방송 캡처)


조원동 구속영장 기각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CJ그룹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조원동(60)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상대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이날 법원의 기각 결정 후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선 조원동 전 수석은 취재진과 만나 "법원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드린다"며 “판단을 기다리는 동안 공직자 처신의 책임과 중압감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더 조신하고 신중하게 처신하면서 나라 경제에 도움될 수 있는 방안이 먼지 간구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은 옳고 그른 걸 판단하는 자리는 아니었다고 본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소명은 앞으로도 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원동 전 수석은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에게 퇴진을 강요한 혐의(강요 미수)를 받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4년 갑작스레 경영권을 내려놓았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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