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은 경기 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미세먼지 바로알기 방문교실'을 진행하고 미세먼지방지용 마스크 3000개를 전달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행사는 겨울철 난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달부터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해 지면서 미세먼지에 더욱 민감한 노인들을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미세먼지 대응요령, 위해성, 생활수칙 등을 노인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됐다.


미세먼지에 대한 예·경보제, 정보확인, 실천수칙을 노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한 동영상도 상영했다.

또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지난해부터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해 운영하는 미세먼지 교육·홍보단이 미세먼지 발생 시 외출 자제, 외출 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 착용,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기 등의 대응요령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김상훈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교육을 통해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숙지하고 생활속에서도 대응요령을 잘 실천해 건강을 지켰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도권대기환경청은 지난해부터 미세먼지에 민감한 노인과 아동을 비롯해 수도권 주민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바로알기 방문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약 260회를 진행했으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방문교실을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2017년도 미세먼지 바로알기 방문교실은 내년 2월부터 신청받을 계획이며 관심 있는 단체나 학교 담당자는 수도권대기환경청 누리집(me.go.kr/mamo)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031-481-1358) 광명=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