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빛축제 ‘일루미아’ 대성황…수험생은 무료입장 혜택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빛축제 ‘일루미아’ 1년 안돼 10만 돌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은 지난 3월 서부산권 관광 콘텐츠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 말(馬) 테마 빛축제 ‘일루미아’를 개장한 이후 누적 입장객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일루미아’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핵심시설인 ‘호스토리랜드’와 ‘호스아일랜드’ 전역(15만3520㎡)에서 펼쳐진다. 가족, 연인, 부부, 친구 등 모든 관람객 층을 감동시킬 10여 가지 테마길이 준비돼 있다. 특수조명 공연 ‘라이팅 페스타’, 대형 워터스크린 위에서 웅장한 음악과 화려한 빛의 공연이 펼쳐지는 ‘드림 라이팅 페스타’, 등 다채로운 빛의 향연도 선보인다.

‘일루미아’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인공 호수위에서 웅장한 음악과 함께 스토리텔링 영상이 펼쳐지는 ‘드림 라이팅 페스타’다. 둘레 1㎞의 호수 위로 특수조명과 레이저로 기하학적인 선과 빛의 터널, 파동, 경주마 등 각종 입체 영상이 펼쳐진다. 호수 수면과 수면 위가 모두 레이저용 대형 스크린으로 변하는 셈이다. 이 외에도 빛을 테마로 만들어진 어린이 놀이터인 ‘상상놀이터’, 지치고 힘든 현대인의 마음을 치료할 수 있는 ‘馬음길’,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화려한 빛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포토존 등 관람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누적 방문객 수 10만 명 돌파를 기념해 관람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먼저 27일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험표 지참 시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스타그램 이벤트 ‘일루미아 사진전’도 진행 중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공식 인스타그램 ‘letsrunpark‘를 팔로우 하고, 일루미아 사진을 찍어 올리면 추첨을 통해 영화관람권을 지급한다. 이벤트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인스타그램 공식계정(letsrunpark)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는 12월 1일 발표한다.

일루미아와 함께하는 UCC 공모전은 더 큰 규모로 진행된다. 동영상 부문, 사진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며, 지난 8일부터 접수를 시작, 12월 15일 자정까지 접수를 받는다. 시상은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순으로 이루어지며, 상금 및 일루미아 초대권을 수여한다. 사진 및 동영상은 스마트폰으로 찍어도 무방하다. 접수방법은 이메일(illumiaucc@daum.net)로 참가신청서 및 공모작품을 보내면 되고, 참가신청서는 일루미아 홈페이지(http://www.illumia.co.kr)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고중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본부장은 “말을 주제로 건설한 빛 테마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디즈니랜드, 롯데월드 등 국내외 유명 테마파크를 설계한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았다”며 “경마 시행으로 주말에만 활성화되던 렛츠런파크가 ‘일루미아’ 덕분에 365일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화려한 야간 조명의 축제장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루미아의 점등시간은 일몰 후부터 12시까지다. 연중무휴. 입장료는 성인 기준 평일 1만1000원, 경마가 시행되는 금․토․일은 1만2000원이다. 부산경남지역 시도민은 2000원 할인된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