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국 대부분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 체감온도가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찾아왔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전남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아침까지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전북서해안은 아침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목포, 흑산도에서는 올해 가을 들어 첫 눈이 관측됐다. 제주도와 전남서해안의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 예상 적설량은 1∼3cm다.

기상청은 "제주도와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며 "서울, 경기도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6일 비가 올 때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날 아침 기온은 뚝 떨어지면서 전날보다 더 춥다. 낮 최고기온도 3도에서 9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상 3도, 인천 영상 3도, 춘천 영상 4도, 대전 영상 5도, 광주 영상 7도, 대구 영상 7.7도, 제주 영상 9도 등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다 물결은 먼바다(서해중부먼바다 제외)와 제주도해상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차차 낮아지겠고, 그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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