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메디컬코리아 대상] 박카스 대장정·어르신 염색 봉사…사회공헌 앞장
동아제약(대표 최호진·사진)은 처방전 없이 약국 등에서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박카스, 베나치오, 판피린, 아이봉, 마이보라, 가그린, 모닝케어, 템포 등이 대표 제품이다.

[2016 메디컬코리아 대상] 박카스 대장정·어르신 염색 봉사…사회공헌 앞장
동아제약은 사회가 발전해야 기업도 발전할 수 있고, 기업의 이윤이 사회에 환원될 때 더 큰 빛을 발한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박카스와 함께하는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이 대표적이다. 1998년 시작된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남녀 각 72명씩 총 144명의 대학생이 20박21일 동안 우리 국토를 500㎞ 넘게 걸어서 완주한다. 젊은이들이 강인한 정신력을 기르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동료애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해마다 ‘박카스, 풀려라 자원봉사’ 캠페인도 하고 있다. 세계자원봉사자의 날(매년 12월5일)에는 대한적십자사 14개 지사에 박카스를 보내준다.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봉사활동도 펼친다. 지난해에는 동아제약 임직원들이 희망나눔봉사센터 서울 종로·중구지역본부를 방문해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밑반찬을 조리해 취약계층 50가구에 배달해줬다.

박카스배 전국시·도학생골프팀 선수권 대회도 열고 있다. 차세대 골프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216명의 초·중·고교 재학생들이 참가해 명승부를 펼쳤다. 2005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국내 골프 꿈나무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동아제약은 어린이 가그린치과 직업체험 행사도 3년째 하고 있다. 직업체험 기회를 마련해 어린이들의 올바른 직업관 형성과 미래 진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에서다. 치과의사는 물론 경찰관 소방관 요리사 등 다양한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2016 메디컬코리아 대상] 박카스 대장정·어르신 염색 봉사…사회공헌 앞장
동아제약은 지난해부터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염색 봉사 행사인 ‘비겐어게인(Bigen Again) 캠페인’을 하고 있다. 비겐은 이 회사의 염색약 브랜드다. 염색을 통해 어르신들의 젊음을 되찾아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임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직접 염색을 해준다.

동아제약은 2009년부터 매년 ‘사랑나눔바자회’를 열고 있다. 본사가 있는 서울 동대문구 지역주민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사랑나눔바자회에서는 이 회사의 건강기능식품, 구강청결용품, 생활용품 등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전액 기탁해 저소득층 가정 및 소외계층을 돕는 데 쓰인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