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베 (사진=영상캡처)

트럼프와 아베가 첫 비공식 회담을 가졌다.

1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매우 진솔한 대화를 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번 만남에 대해 “비공식적 회담이었기 때문에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상세히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트럼프 집권 후 미국과 일본이 신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과 일본의 동맹은 상호 신뢰가 없다면 이뤄지지 않는다”며 “트럼프 당선인이 신뢰할만한 지도자라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회담에서 미일동맹, 주일미군 주둔비 분담 문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문제 등에 대해 어느 정도 논의가 이뤄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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