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도 반출 (사진=방송캡처)

구글 지도 반출 여부를 결정하는 최종 회의가 오늘 열린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구글 지도반출협의체는 이날 오전 국토지리정보원에서 3차 회의를 열고 반출 허가 여부를 확정한다.

국토부와 국방부가 반대 입장을 내놓고 있어 이번 회의 결과가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반출된 정밀지도와 구글이 제공하는 구글 위성사진을 결합하면 국가 안보시설에 대한 정보가 노출된다는 것. 반면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 등은 미국과의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기 위해 찬성의견을 내세우고 있다.

앞서 두차례에 걸쳐 회의가 이뤄졌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 이번 회의로 조건부 허가가 날 경우 ▲구글어스 위성 사진 내 국가 주요 안보시설 흐리게 ▲독도의 올바른 표기 ▲국내 서버 설치 등이 거론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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