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3당 대표 회동 (사진=방송캡쳐)

야3당 대표 회동이 17일인 오늘 있었다.

이날 회동 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야3당의 공조를 위해 우리 스스로 절제하고, 마음을 비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서로 ‘지록위마’가 안 되도록 조심하고 경계했으면 좋겠다. 이제 대한민국 국민과 야3당은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주권회복운동에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퇴진이 정답”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100만 촛불의 민심을 받들어서 야3당 모두 ‘박근혜 대통령 퇴진’이라는 깃발 아래 다시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드라마에 심취하신 대통령이 국민의 눈물은 헤아리지 못하고 오로지 ‘권력은 내 것’이라고만 주장한다면, 우리는 민심에 따라서 과감히 행동하겠다. 다시 한 번 야3당이 한마음 한뜻으로 공조해서 국민의 민심을 보호하고, 받들고, 존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또 “권능을 상실한 대통령의 부역자 집단인 새누리당은 여당으로써의 기능을 잃고 마비되어있다. 오로지 야당이 국정현안의 실타래를 풀어야 한다. 함께 힘을 모아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나고, 헌정질서를 바로잡고, 민주공화국으로 가는 길을 단일대오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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