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하 교수 보직해임…더민주 “의협은 각종 추문에 연루된 의사 조사하라”

“대한의사협회는 윤리위원회를 즉각 개최하라”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대변인은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故 백남기씨의 사망진단서를 ‘병사’로 기재해 논란이 된 서울대병원 백선하 교수 등을 두고 이 같이 밝혔다.

금 대변인은 “백남기씨 사망진단서 문제에 이어 박근혜 게이트로 인해 지금 일선 의료인들의 허탈과 당혹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다”라고 한탄했다.

이어 “사망진단서 논란 책임으로 서울대 백선하 교수가 보직해임된다고 한다. ‘비선진료’ 차움의원 김원장은 복지부 행정처분이 예정돼 있다. 국민들은 대한의사협회가 의료사안에 대해 해답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협이 윤리위원회를 열고 각종 추문에 연루된 의사들을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금 대변인은 “어떠한 윤리적 문제가 있었는지, 어떠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밝히고, 관련자에 대한 징계를 서둘러야 한다. 국민 편에 선 의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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