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지난 11일 탈북민 7명이 제3국을 거쳐 입국함에 따라 누적 탈북민이 3만5명에 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탈북민 3만명 돌파에 따라 그들의 사회적 참여와 고용기회 확대, 학교 적응지원 강화 등 ‘사회통합형’ 탈북민 정착지원 개선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최근에는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탈출하는 ‘생계형 탈북’에서 더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이주형 탈북’으로 바뀌고 있다. 태영호 영국 주재 공사 등 엘리트 계층의 탈북도 늘어나는 추세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