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분수령 (사진=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비선 실세’ 의혹과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치는 3차 주말 촛불집회가 12일 열린다. 최대 100만 명의 집회 참가자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돼 현 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12일 서울광장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한다.

민중총궐기대회가 끝나고 오후 5시부터 ‘청와대 에워싸기 국민대행진’이 진행된다.

코스는 서울시청광장과 태평로, 을지로, 소공로에 있는 최대 100만 명의 집회 참가자들이 명동, 서울역, 남대문 등 시가지를 행진해 동쪽으로는 종로 3가를 지나 안국역으로 가는 길과 서쪽으로는 서대문역 방면으로 경복궁역으로 가는 길까지 넓게 청와대를 에워싸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전국 각지에서 청소년을 포함한 시민들이 참가할 예정으로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바다.

6시 30분부터는 ‘박근혜 퇴진을 위한 공동행동’이 진행된다.

불빛시위를 시작으로 함성, 합창, 분노를 집단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이라고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설명했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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