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제주시장 본격 공략으로 지속성장 발판 구축나서

골든블루 및 팬텀 투트랙 브랜드 구축 후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으로 승부수
제주 특성에 맞는 지역 밀착 영업 마케팅 전개로 도내 시장 점유율 30% 달성 목표.

8년 연속 국내 위스키 시장이 감소하는 가운데 국내 최초 36.5도 저도 위스키 골든블루로 나홀로 성장하며 업계 2위에 오른 주식회사 골든블루(대표이사 김동욱)가 지난달 35도 정통 위스키 ‘팬텀 디 오리지널(Phantom the original)’을 출시해 골든블루와 팬텀의 완벽한 제품 라인업 구축을 마치고, 본격적인 지역 맞춤형 영업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여 지속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이미 전국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주력 브랜드 골든블루의 고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새로운 니즈에 대응하고 침체된 국내 위스키 시장을 활성화 시키고자 지난 5월 ‘팬텀 더 화이트’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팬텀 디 오리지널’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골든블루와 팬텀의 투트랙 라인업을 완성하였고, 이제는 본격적인 지역 맞춤형 에어리어 마케팅(Area Marketing)을 전개하여 국내 시장을 장악해 나아간다는 전략이다.

전국적으로 골든블루 음용을 원하는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골든블루는 꾸준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관광객 특수 지역인 제주시장을 1단계 공략시장으로 선정했다. 제주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기업 및 브랜드의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골든블루는 지난 상반기에 제주지역 영업 인원을 2명 더 확충했다.이번 달 초에는 27년 경력의 주류 영업 베테랑인 임부훈 영업고문을 영입했다. 제주지역 출신인 임 영업고문은 1990년 ㈜진로로 입사해 주류 시장에 첫발을 들인 후, 글로벌 위스키 기업의 제주지점장과 지방권역 임원으로 일하며 제주시장에서 영업 신화를 만들었던 전문가이다.

임 영업고문은 골든블루에서 제주지역 영업사원에 대한 컨설팅과 영업 일선에서 자문 업무를 하며 골든블루의 전국 브랜드로서의 도약을 위한 영업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피니언 리더들의 파워가 중요한 제주시장에서 강력한 영업 네트워킹을 발휘해 오피니언 리더 관리 및 제주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골든블루는 설명했다.

최용석 골든블루 부회장은 “전체적인 위스키 시장은 축소되고 있으나, 제주지역은 국내 및 외국 관광객들의 증가와 저도주 선호현상으로 인해 미래 위스키 산업의 성장을 이끌 중요한 시장”이라며 “㈜골든블루는 적극적으로 지역 밀착형 영업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현재 제주지역 내의 14%의 점유율을 내년 말까지 30%대까지 올리고, 이러한 지역 밀착형 영업 마케팅 활동을 열세지역으로 확대해 전국 어디서나 사랑받는 국내 1위 위스키 기업으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