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수원의 한 병원을 찾은 환자에게서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

검출된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A(H3N2)형으로 국내에서 흔히 발견되는 유형이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9월 1일부터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인플루엔자 감시사업을 벌여왔다.

인플루엔자 감시사업은 도내 4개 병원 방문환자를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주로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전파된다"며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서두르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chan@yna.co.kr